심장병 고양이, 일상에서 호흡수·활동량 체크하는 방법 – 청주 고양이 동물병원 24시 청주나음동물메디컬

고양이는 아픈 티를 잘 내지 않는 동물입니다. 특히 심장병처럼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은 보호자가 세심하게 살피지 않으면 놓치기 쉽습니다. 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에서 보호자가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지표를 확인한다면 조기 발견과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지표가 바로 호흡수와 활동량입니다.

왜 호흡수 확인이 중요한가요?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폐에 물이 차는 폐수종이나 흉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고양이는 숨을 자주 쉬거나 얕게 쉬게 되며, 이러한 변화는 심장 질환의 악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호흡수를 꾸준히 확인하면 병의 진행을 빨리 파악할 수 있어 치료 방향과 예후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호흡수 체크 방법

1. 측정 시간

호흡수는 고양이가 깊이 자거나 편안히 쉬고 있을 때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놀이 직후나 긴장된 상황에서는 일시적으로 호흡이 빨라지기 때문에 안정된 상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2. 측정 방법

고양이의 옆구리나 가슴이 한 번 오르내리는 것을 1회 호흡으로 계산합니다.
30초 동안 횟수를 센 뒤 2배를 곱해 1분당 호흡수를 계산합니다.

3. 정상 범위

건강한 고양이의 안정 시 호흡수는 20~30회/분입니다.
이 범위를 벗어나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호흡수가 빠를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들

호흡수 증가(빈호흡, Tachypnea)는 심장병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서도 나타납니다.

폐수종 : 심장병으로 인해 폐에 물이 차면서 숨쉬기 힘들어집니다.

– 흉수: 폐 주변 공간에 체액이 차 호흡이 얕고 빨라집니다.

– 폐렴 : 세균·바이러스 감염으로 폐에 염증이 생겨 호흡이 가빠집니다.

– 천식(기관지염 포함) : 기관지가 좁아져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호흡수가 늘어납니다.

– 빈혈 : 혈액 내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져 몸이 부족한 산소를 보충하려고 호흡이 빨라집니다.

– 고열 및 통증 : 전신 질환으로 체온이 오르거나 통증이 심할 때도 호흡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호흡수 증가는 단순히 심장 문제만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수의사 진료로 확인해야 합니다.

활동량 체크도 함께 필요해요

심장병 고양이는 활동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예전보다 놀이 시간이 줄거나, 쉽게 피곤해 보일 때

– 점프나 계단 오르내리기를 주저할 때

– 금세 숨이 차서 중간에 눕는 경우

이러한 모습이 반복되면 심장 기능 저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호흡 변화로 확인할 수 있는 신호

– 호흡할 때 배까지 크게 움직이는 모습

– 입을 벌리고 헐떡이는 호흡

– 기침이나 구토처럼 보이는 헛구역질

– 식욕이 줄고 체중이 빠지는 변화

이러한 모습은 단순한 피로나 일시적인 반응이 아니라, 심장이나 호흡기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이런 변화를 발견했다면 지켜보기보다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심장병 고양이를 돌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않고 관찰하는 것입니다.
호흡수와 활동량 체크는 특별한 장비 없이도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이며, 수치에 따른 관리 방향을 이해하면 더욱 안전합니다.

특히 호흡수가 빨라졌을 때는 심장병뿐 아니라 호흡기 질환, 빈혈, 전신 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빠른 진료가 필수입니다.
보호자의 꼼꼼한 기록과 관찰이 고양이의 건강과 삶의 질을 지켜주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고양이 심장병 진료는, 24시 청주나음동물메디컬 

24시청주나음동물메디컬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적인 검사 장비를 통해 고양이 심장병의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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