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유선종양, 단순한 멍울로 시작되지만 종양으로 진행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인데요, 특히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에서 발생 빈도가 높으며, 첫 발정 이후 중성화를 미룰수록 발병률과 악성 가능성은 급격히 상승합니다. 일부 사례에서는 폐 전이, 수술 불가, 생명 위협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선종양의 원인과 증상, 진단 및 수술 치료법, 그리고 예방을 위한 중성화 수술의 시기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 유선종양이란?
유선종양은 강아지의 유선(젖샘)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전체 암컷 강아지 종양 중 약 50% 이상이 유선종양이며 이 중 약 50%는 악성(유선암)으로 진단됩니다. 보통 6세 이상 중년 이후의 강아지에게 잘 발생하지만, 중성화 여부, 호르몬 노출 시기 등에 따라 더 이른 나이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 유선종양 위험 요인
유선종양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지만, 그중에서도 성호르몬의 영향이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 1.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경우
✅ 2. 첫 발정 이후 중성화를 한 경우
✅ 3. 노령견 및 고연령 호르몬 노출 누적
✅ 4. 비만 및 고지방 식이
이처럼 유선종양은 단순히 나이가 많아서 생기는 병이 아니라, 성호르몬 자극, 중성화 시기, 생활습관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유선종양 의심 증상, 이렇게 알아보세요
유선종양은 초기에는 작은 멍울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진행 속도가 빠르고 피부 궤양, 출혈, 통증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요.
아래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주세요.
유선 부위의 단단한 멍울
혹의 크기 성장
멍울에서 피나 고름이 나오는 경우
유선종양 진단, 이렇게 진행돼요
유선 부위에 만져지는 멍울이 모두 악성은 아니지만, 악성 여부, 전이 유무, 정확한 병기 확인을 위해서는 정밀 진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순 촉진만으로는 진단이 불가능하므로, 다양한 진단 장비를 활용한 다각도의 검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① 신체 검사
– 유선 부위의 멍울 크기, 수, 위치, 이동성, 피부 상태 등을 관찰합니다.
– 림프절 비대나 통증 유무도 함께 확인합니다.
② 세침흡인세포검사(FNA)
– 종양 내부에서 세포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수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악성 여부를 일정 수준 판단할 수 있으나, 한계가 있어 최종 진단은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③ 흉부 X-ray (방사선 촬영)
– 유선암은 폐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흉부 방사선 검사를 통해 폐 전이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④ 복부 초음파 검사
– 복부 림프절 비대, 간·비장 전이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 추가적인 생식기 질환(자궁축농증 등) 동시 확인이 가능합니다.
⑤ CT 촬영
– 종양의 깊이, 혈관 침윤 정도, 주변 조직과의 관계, 전이 상태 등을 3차원 영상으로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특히 광범위 수술이 필요하거나, 수술 전 정확한 범위 설정이 중요한 경우에 CT 검사는 매우 유용하며, 흉부 전이 진단 정확도 X-ray보다 우수합니다.
⑥ 혈액 검사
– 전신 상태, 마취 가능 여부, 염증 수치(CRP), 간·신장 기능을 평가합니다.
– 항암치료나 수술 전후 회복 가능성 판단에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⑦ 조직검사
– 수술 후 제거된 유선 조직을 병리학적으로 정밀 분석하여 종양의 정확한 유형, 분화도, 악성 여부를 확진합니다.
– 수술 전 절제 생검(incisional biopsy)도 가능하지만, 수술 후 병리검사를 통해 최종 진단을 내립니다.
– 조직검사는 향후 항암치료 여부나 예후를판단하는 데 결정적인 자료가 됩니다.
강아지 유선종양 치료
강아지 유선종양은 약물 치료나 자연적인 치유로는 해결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특히 악성 종양(유선암)일 가능성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외과적 절제가 유일하고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입니다.
수술 전 준비
수술 전에는 반려견의 전신 상태를 안정화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보통 수액 치료를 통해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며, 염증이나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항생제와 진통제를 병행 투여합니다.
또한, 마취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혈액 검사와 영상 검사를 통해 간·신장 기능, 염증 수치, 전신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합니다.
수술 방법
종양이 하나의 유선에 국한되어 있고 크기가 작으며, 전이 의심이 없는 경우에는 단일 유선 절제술, 종양이 여러 개이거나 악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유선을 전체적으로 절제하는 전측 유선 절제술(Mastectomy)이 권장됩니다.
수술 후 관리
수술 후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며, 이 기간 동안에는 항생제 투여, 진통 처치, 수술 부위의 감염 여부 및 회복 상태 모니터링이 이루어집니다. 퇴원 이후에는 10~14일간 보호자의 세심한 상처 관리와 약물 복용이 필요하며, 종양의 크기나 병리 결과, 전이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항암 치료나 주기적인 영상 진단 추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유선종양, 예방할 수 있을까요?
유선종양은 중성화 수술로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첫 발정 전에 중성화를 하면 유선종양 발생 확률이 극적으로 낮아집니다.
첫 발정 이후라도 중성화를 하면 진행 위험이 낮아지고, 유선종양 외에도 자궁축농증, 난소낭종 등도 예방할 수 있어요.
중성화 수술은 질병 예방 + 행동 안정 + 번식 통제의 중요한 수의학적 조치입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시기, 언제가 좋을까요?
보통 생후 6~8개월 전후를 권장합니다. 특히 첫 발정 전 수술은 유선종양 예방 효과가 탁월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거나 발정을 이미 여러 번 겪은 아이에게도 중성화는 여전히 필요하니, 수의사와 꼭 상담해보세요.
유선종양 치료, 24시 청주나음동물메디컬
24시청주나음동물메디컬은 강아지 유선종양 진단 및 수술에 있어 경험 많은 외과진료진과 정밀한 영상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강아지의 종양 크기, 전이 여부,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와 수술 전후 입원 케어 및 회복 관리 중성화 수술까지 함께 진행 가능합니다.
강아지 유선종양에 대해 궁금하시거나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유선전화 (0507-1339-1275)를 통해 상담과 진료 예약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