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심장 판막 질환, 단계별 증상과 관리법

강아지도 나이가 들수록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는데, 그중 심장 판막질환은 특히 노령견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심장의 판막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혈액의 흐름이 거꾸로 역류하거나 심장 기능을 저하시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관리한다면,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청주나음동물메디컬과 함께 심장판막 질환과 원인과 증상 그리고 관리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심장 판막이란?

강아지의 심장은 네 개의 판막이 있어 심방과 심실 사이, 심장에서 혈관으로 가는 출구에서 혈액이 한 방향으로만 흐르도록 조절합니다.
하지만 판막에 퇴행성 변화감염성 손상이 발생하면 혈액이 역류하거나 심장이 정상적으로제 기능을 하지 못해,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강아지 심장 판막질환의 주요 원인

1. 유전적 요인

작은 체형의 견종에서 유전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견종들이 위험군에 속합니다:

✔️ 말티즈
✔️ 시츄
✔️ 치와와
✔️ 포메라니안
✔️ 요크셔테리어
✔️ 미니어처 슈나우저

이런 견종은 5세 이상부터 주기적인 심장 검진이 필요합니다.

2. 노화

판막은 나이가 들수록 탄력을 잃고 점점 퇴행성 변화를 겪으며 심장 기능이 점점 떨어질 수 있습니다.
10세 이상 노견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심장 건강 체크가 권장됩니다.

3. 감염 질환

심내막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이 심장 판막에 염증을 유발하여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구강 건강이 나쁘거나 다른 만성 감염이 있는 경우, 감염성 심장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습니다.

단계별로 살펴보는 심장 판막질환의 증상

1단계 – 무증상기 

– 판막 기능 이상은 있지만 눈에 띄는 증상은 없음
– 건강검진에서 심잡음(heart murmur)으로 발견되는 경우 많음

2단계

– 운동 시 피로감
– 산책 도중 쉬는 시간 증가
– 가끔 마른기침

 3단계

– 밤에 기침 심해짐
– 호흡이 얕고 빨라짐
– 식욕 감소 및 체중 감소
– 산책 거부 또는 평소보다 많이 누워 있음

4단계 – 울혈성 심부전 단계

– 복수나 다리 부종
– 심한 호흡 곤란, 헐떡임
– 청색증(혀, 잇몸이 푸르게 변함)
– 실신 또는 의식 잃음

강아지 심장 판막질환,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

1.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

강아지의 심장 판막질환은 외형적인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수의사의 판단 하에 다음과 같은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심장 초음파 검사 (Echocardiography)

– 심장 내부 구조, 기능, 혈액 역류 여부 등 움직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X-ray)

– 심장의 크기 및 폐에 물이 차 있는지(폐부종 여부) 확인

혈액 검사 + NT-proBNP 심장 바이오마커

– 전반적인 건강 상태 파악 및 심장 부담 지표인 NT-proBNP 수치 측정
– 간, 신장 기능까지 함께 확인해 약물 처방 안전성 평가

심잡음이 들리는 경우, 단순 청진으로 끝내지 말고 반드시 심장 초음파나 X-ray 등으로 정밀 진단을 진행해야 해요.

2. 단계별 맞춤형 약물 치료

판막질환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지만,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심장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치료는 주로 다음의 약물 조합으로 이뤄집니다.

ACE 억제제

이뇨제 (예: 푸로세미드)

양성 이노트로픽제 (예: 피모벤단)

약물은 반드시 수의사의 처방 및 모니터링 하에 투여해야 하며, 용량 변경은 절대 임의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3. 치료 후 모니터링과 정기 검진의 중요성

강아지의 심장 판막질환은 약물 치료로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진행될 수 있는 만성 질환입니다.
따라서 치료가 시작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찰과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보통은 3~6개월 간격으로 심장 초음파 검사나 X-ray 촬영을 통해 치료 경과와 심장 상태의 변화를 체크하게 되며,
필요 시 약물의 용량을 조절하거나 새로운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가 집에서 관찰할 수 있는 지표들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호흡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거나 식욕이 줄고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 질환이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호흡수, 식사량, 활동성, 잇몸 색깔 등을 평소와 비교하며 꾸준히 기록해두면, 수의사가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심장 질환은 조기 대응과 꾸준한 관리가 예후를 좌우합니다. 아이가 보다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병원 치료와 집에서의 모니터링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1. 식이요법

✔️ 저염식: 염분 섭취를 줄여 심장 부담 완화
✔️ 고품질 단백질: 근육량 유지 및 면역력 관리
✔️ 오메가-3 지방산: 염증 억제 및 심혈관 보호 효과

수의사와 상담 후, 처방식 또는 영양 설계를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생활습관 관리

✔️ 짧고 가벼운 산책으로 체중과 컨디션 유지
✔️ 스트레스 없는 조용한 환경 제공
✔️ 비만 예방을 위한 규칙적인 활동과 식이 조절
✔️ 컨디션에 따라 운동량 유연하게 조절

보호자가 기억해야 할 체크포인트 

✔️ 나이가 들수록 기침, 운동 회피 등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

✔️ 평소보다 숨소리가 거칠거나 빠르면 병원 진료

✔️ 심장 관련 약물은 반드시 수의사 지시에 따라 급여

✔️ 증상 없더라도 정기검진 필수

강아지 심장병 진단과 치료는 청주나음동물메디컬 

강아지의 심장은 평생 쉬지 않고 일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심장 판막질환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될 수 있으므로,
예방과 조기 진단,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의 심장이 더 오래 건강하게 뛸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관리에 신경 써 주세요.

청주나음동물메디컬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적인 검사 장비를 통해
강아지 심장병의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제공합니다.

우리 아이가 더 오래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심장 건강에 신경 써주세요.

 강아지 심장병에 대해 궁금하시거나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유선전화 (0507-1339-1275)를 통해 상담과 진료 예약이 가능합니다 🙂